'테이블 위에서 양반 다리까지?' 남편과 단둘이 술 마시고 노래방 간 여직원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단둘이 있다면 누구나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단 둘이 술을 마시고 노래방까지 간다면 더욱 의심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얼마 전 이런 일을 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산한지 80일 되었다는 사연자 A씨. 남편이 퇴근 시간이 넘도록 연락이 안 돼서 전화를 여러 번 했더니 술집 직원이 그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계산도 하지 않았으니 와서 계산을 하고 핸드폰을 찾아가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누구랑 함께 있었냐고 물어봤고, 직원은 여성 한 분과 함께 있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술집에서는 12시에 문을 닫으니 그 전에 오라고 해서 A씨는 아기를 안고 술집에 가서 계산하고 핸드폰을 찾아왔다고 하네요. 핸드폰에는 노래방 결제 문자도 와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가 노래방을 찾아가니 남편이 사장인 회사의 여직원과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노래방 안의 광경은 희한했습니다. 여직원은 노래방 테이블 위에 올라가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고, 남편은 테이블에 기대서 웃으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이 여직원에 대해 남편에게 들은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여직원이 남편에게 외롭고 허하다며, 사장님은 허할 때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다는 것이었죠. 이에 A씨는 여직원에게 외로우면 친구를 만나서 풀지 왜 유부남이랑 술 먹어서 아기 데리고 여기까지 와야 하는 거냐며, 정신이 있는 거냐며 반말을 조금 심하게 했다고 하네요.

다음날 여직원이 남편에게 일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다시 직원을 뽑아서 가르치는게 힘들기에 그냥 계속 출근해 달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 직원은 자신은 낯이 그렇게 두껍지 못해서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말하고 그만뒀다고 합니다. 

이후 남편은 새 직원을 뽑았는데요. 새 직원을 뽑은 이후 이 직원에게 다시 연락이 와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고 하네요. A씨는 남편에게 '미쳤냐'면서 난색을 표했는데요. 남편은 그 직원이 일도 잘 배우고 똑똑해서 다시 나오라고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신이 사장이고 자신이 일하는 거니 자신의 사업장에 직원을 뽑는데 상관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은 처음 그 직원과 술을 마셨고,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고, 여직원은 자신을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이상한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친해도 상사에게 외롭다고 이야기하는건 대놓고 꼬셔달라는거 아니에요?' '아기 시터분께 맡기고 남편 회사 일 배우고 싶다고 출근하겠다고 하세요' '저게 바람이 아니면 뭐야?'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여직원과 단둘이 술 마시고 노래방 간 남편. 그리고 테이블 위에서 양반다리까지 하고 앉아있던 여직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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