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유전이라던데 151cm인 여자친구, 결혼해도 될까요?

연애만 하다 결혼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얼마 전 한 남성도 달달한 사랑을 하다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여자친구의 키였습니다.

34세 남성 사연자 A씨는 여자친구와 3년 동안 예쁜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A씨에게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하게 만드는 사실이 있었는데요. 바로 여자친구의 키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키가 151c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A씨가 망설이는 이유는 바로 2세 때문입니다. 아이를 낳아도 키가 유전이 된다는 사실 때문이었죠. A씨의 키는 177cm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3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 와 이러세요.' '키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식었나 본데, 왜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됐는지 잘 떠올려봐요' '키 때문에 결혼 고민될 정도면 그냥 그분 놓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결혼하는데 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까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따르면 키가 자라는 것에는 실질적으로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유전적 요인은 아버지 어머니의 키만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대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KBS <생로병사의 비밀>

그리고 특정 공식에 의해 성인 예상키를 계산할 수도 있는데요. 예상키에서 5cm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후천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유전적으로 키가 많이 커질 수 있더라도 출생 후 2세 사이에 질병 등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전신 질환 등이 있을 경우 성장이 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키가 작은 사람과의 결혼, 그리고 2세의 성장에 대한 걱정.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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