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필요해서..' 내가 준 명품 생일 선물 2일만에 팔아 치운 남친

기쁜 마음으로 남자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준 한 여성이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남자친구가 선물을 팔아버린 것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올해 29세의 직장인 여성 A씨는 남자친구와 교제한지 2주년을 맞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남자친구의 생일이 2주년과 가까워서 남자친구가 평소에 갖고 싶어 하던 고야드 클러치를 선물로 사줬다고 하네요. 물론 비싼 금액이었지만 남자친구가 클러치를 좋아하고, 잘 들고 다녀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얼마 전 이 커플이 데이트하던 중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가며 생겼습니다. 남자친구는 A씨에게 가방을 잠깐 맡겼는데요. 클러치가 자신이 사준 것과 뭔가 미묘하게 색상이 달랐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자신이 구매했을 때 찍어둔 사진과 비교를 해봤는데 색상이 확실히 달랐다고 하네요. 이에 자세히 살펴보니 안쪽 브랜드 로고 부분도 색상이 달랐습니다.

당황한 A씨는 남자친구가 돌아오자 '이게 뭐야?' '이거 내가 사준 거 아닌데?' '어디서 났어 이거?'라고 물어봤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무슨 소리냐며, A씨가 사준 것이 맞다고 답변했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줬는데 남자친구는 갑자기 당황했다고 합니다. A씨가 사진을 찍어서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던 것이었죠.

남자친구는 갑자기 얼버무리면서,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요. 사실은 진짜 돈이 급하게 필요한 일이 있어 당근마켓에 가방을 팔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가품으로 샀는데 미묘한 색 차이는 몰랐던 것이었죠. A씨의 가방은 매장에서 직접 고른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급전이 필요하면 빌리던가 말을 하지 아무리 그래도 생일 선물로 준 것을 팔아치우냐며 판 사람에게 다시 찾아오라며 당근 마켓 어플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선물 받은지 이틀 만에 가방을 판 사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A씨는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이런 취급 당하려고 고르고 골라서 선물을 줬나 싶고,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아직까지 남자친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A씨는 진짜 급한 상황이면 이런 행동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애초부터 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 정도 선물 주고 할 정도면 둘 다 직장인 일 건데 그 정도 돈도 없어서 클러치 파는 사람이 있어요?' '백화점에서 사서 중고로 팔면 그 감가가 얼만데.. A씨 돈을 전혀 아깝게 생각 안 해야 할 수 있는 행동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해서 명품 생일 선물을 2일 만에 팔아치운 남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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