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와 결혼한 쌍둥이 자매, 한 집에 살며 함께 임신했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생긴 두 커플이 화제입니다. 복사 붙여넣기를 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인데요. 바로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 결혼한 일란성 쌍둥이 형제입니다. 

이들은 미국 오하이오 주의 도시 트윈스버그(Twinsburg)에서 매년 열리는 쌍둥이들을 이한 축제 '트윈스 데이 페스티벌'에서 만났는데요. 이후 데이트도 함께, 프러포즈도 함께, 그리고 결혼도 합동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해왔습니다.

합동결혼식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부들은 같은 웨딩드레스를, 신랑도 같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의 주례도 쌍둥이 목사가 맡았죠. 더욱 놀라운 것은 웨딩 사진이었는데요. 많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당시 이들의 향후 계획 또한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같은 집에 살며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것이었죠. 이후 실제로 이들은 한 집에 살며 신혼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얼마 전 이들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바로 이들의 임신 소식이 들린 것입니다. 태어나는 아이들은 사촌이지만 유전적으로는 형제 자매나 다름없다면서 빨리 이들을 낳아서 서로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죠. 또한 이들에게는 두 명의 아빠와 두 명의 엄마가 있는 것이라면서 공동 양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함께 데이트하다, 함께 프러포즈를 받고, 함께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집에 살며, 함께 임신을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아이들도 똑같이 생겼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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