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합니다!' 카운터에서 밥 값 부분 결제 한 소개팅 남 무슨 생각인가요?

소개팅으로 한 남성을 만나 황당한 일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20대 후반인데요. 30대 초반의 남성과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첫 만남에 나쁘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A씨를 마음에 들어하며 오늘부터 사귀자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니 조금 더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이 남성은 내일도 만나서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죠.

이에 A씨는 한 번 더 만나보면 어떨지 궁금해 다음날 또 만났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한 레스토랑에 가자고 제안했고 이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45,000원의 밥값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때 갑자기 이 남성은 계산하러 가더니 '내가 3만 원 낼게'라며 3만 원만 부분 결제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A씨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본인이 3만 원을 낼테니 A씨에게 만오천 원을 내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남성과 함께 카페로 이동했는데요. 카페에서 이 남성은 자신이 마실 메뉴를 알려주고 자리를 잡으러 갔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음료를 계산했고, 이 금액까지 합하니 3만 원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소개팅 남성은 카페에서 사귀는 이야기, 어디 놀러 가자는 이야기, 결혼 이야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들을 기분이 아니었기에 그냥 집으로 갔다고 하네요.

이후 A씨는 이 남성의 번호를 지우려다 전화 버튼을 잘못 눌러 통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끊기를 눌렀지만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았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본인이 사귀자고 계속 어필을 하는데 A씨가 철벽을 치는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부분 결제 상황에 대해 당황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 만나는 거면 밥은 A씨가 사는 것이 맞지 않냐는 대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는 첫 만남에서도 식사비만큼 음료 비용을 지출했기에 만나자고 한 사람이 계산하는 걸로 생각했다고 대답했죠. 이후 이 남성은 자신이 돈을 잘 버는 편이기에 이 부분은 조율하면 될 것 같다고 더 이상 이 부분은 이야기 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A씨는 이야기가 안 통할 것 같아 그냥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고 차단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주말을 통째로 날려 먹은 것 같아 기분은 매우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첫날 사귀자고 말하는 사람이 있구나' '남자가 거절 당해서 자존심 상해 엿 먹인거 아닌가요?' '후배 만나도 저렇게는 못할 것 같은데 소개팅 자리에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카운터에서 밥 값 부분 결제한 소개팅남.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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