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다 낸 부자 남친, 사업 어려워지자 '내가 너한테 쓴게 얼만데..'

지금까지 데이트 비용을 한 번도 부담하지 않았던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남자친구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여자친구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한 것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의 남자친구는 젊지만 작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업이 잘 되어 또래보다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반면 A씨는 가난한 학생이었기에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못 내게 했다고 하네요. 이에 거의 반 년 동안 데이트 비용의 100%를 남자친구가 냈다고 하네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옷이나, 가방, 신발까지 남자친구가 사줬다고 하는데요. A씨는 남자친구가 사준 것에 대한 가격을 잘 모르지만 명품도 있었다고 하네요. 

한편 A씨는 가난한 집에서 살아 선물들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이에 남자친구에게도 고맙지만 부담스럽다는 의사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이미 샀으니 잘 쓰라며, 그걸로도 자신은 기쁘다'라고 대답했죠. 그래서 A씨는 생전 처음으로 비싼 가방도 한 번 매봤다고 합니다.

이들이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는 도중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사업도 심각하게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얼마인지는 잘 모르지만 지금은 빚을 조금 진 것 같다고 하네요. 이에 데이트 비용도 완전 줄였고, 식당도 저렴한 곳만 골라서 간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말과 행동은 A씨를 속상하고 불편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자꾸 A씨에게 돈 쓴 이야기를 짜증 내듯 말하는 것이었죠. 자신이 A씨에게 쓴 돈이 얼만데, 혹은 A씨도 자신에게 돈을 써야 한다 등의 말은 물론 여태껏 A씨에게 썼던 돈을 다 후회하는 것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A씨도 자신이 많이 받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남자친구는 자신이 돈 쓴것이 후회된다고 말해 너무 속상하고 듣기 싫을 지경이라고 하네요. A씨는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그때 뿐이라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A씨에게 썼던 돈이 여태 너무 많다'라는 말만 반복한다고 합니다.

A씨도 이번 달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데이트 비용을 보태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돈 얘기로 싸움이 난다고 합니다. A씨는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의 화를 풀어줄 수 있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받은 물건 다 돌려주고 헤어지세요' '학생이 데이트 하려고 아르바이트 하는 건 너무 잘못된 것 같아요. 공부하고 미래 준비하는데 시간 쓰세요' '내가 너한테 얼마를 썼는데 하는 식으로 계속 가스라이팅 하다가 대출 받아 돈 만들어오라고 할 것 같아요' '부자 행사 하면서 사기치는 이야기 TV에 나올 땐 딴 사람 이야기 같았죠?' '가방 돌려달라는 이야기네요' '사달라고 조른 것도 아니고, 왜 도대체 사주고 저러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데이트 비용 다 부담하고 선물까지 안긴 남자친구. 그러나 사업이 어려워지자 지금까지 쓴 돈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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