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입고 물 속에 풍덩!' 선녀와 나무꾼 콘셉트 웨딩 촬영 화제

한 커플의 특별한 웨딩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오리건에 살고 있는 첼시(Chelsie)♥제임스(James) 커플입니다. 과연 이들의 웨딩사진은 어떤 모습이길래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이 커플은 8월 16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는 첼시 조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하죠. 이들은 아이들과 다른 가족들만 조촐히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네요. 원래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이들은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에 가족 촬영을 제외하고 웨딩 사진 촬영은 다음 날로 미뤘다고 합니다.

결혼식 다음 날 이들은 웨딩 사진작가 벤자민 에드워드(Benjamin Edwards)와 함께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에드워드 작가는 16년 동안 웨딩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베테랑이죠. 그러나 이 커플이 에드워드를 고용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물속에서 하는 촬영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에드워드는 이 커플을 산속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비하고도 우아하고 로맨틱한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산속의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는가 하면 물 가에서 아찔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채로 포즈를 잡았죠. 에드워드는 드론까지 동원해 웨딩 촬영을 했는데요. 이들의 웨딩 사진은 미스터리한 숲 속의 전경과 물에 들어간 신부까지 마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편 벤자민 에드워드는 지난 2009년 '포토 디스트릭트 뉴스' 잡지에 의헤 '차이를 만드는 사진작가'로 뽑힌 적이 있으며, 2011년 웹사이트 '프레임드'에 실리기도 한 베테랑 작가입니다.

* 사진출처 : @benjaminedwards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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