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의 '커플 문신' 있는 남친, 결혼해도 될까요?

타투에 대한 인식은 예전보다 대중화되었습니다. 지금은 하나의 패션으로 생각할 만큼 흔해졌죠. 그러나 타투를 한 번 새기면 없애기 쉽지 않기에 신중히 새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리고 이 타투로 인해 결혼 고민까지 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에게는 A씨를 만나기 전 18살 때부터 10년 넘게 만난 첫사랑이자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는데요. 결혼 생각까지 했으나 여자친구 부모님 측의 반대로 헤어졌다는 것까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A씨가 남자친구와 만남을 시작하기 전 말하는 것이 예의 같다며 남자친구가 꺼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왼쪽 손목에는 레터링 타투가 있다고 하는데요. 영어로 young forever라는 문구라고 합니다. 이 타투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얼마 전 이 타투가 전 여자친구이자 첫사랑인 여성과 함께 한 커플 타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또한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으니 말해야겠다고 생각한 남자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직업, 학벌, 키, 얼굴, 스펙뿐만이 아니라 성격까지 항상 다정하고 배려해 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3년을 만나오는 동안 한 번도 화낸 적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일등 신랑감이라고 생각했으며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첫사랑의 기억에 평생 몸에 새겨져 있다는 것이 뭔가 걸린다고 합니다.

결혼 생각을 하게 되니 A씨 이전에 결혼을 생각한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 것도 마음이 쓰리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와 동창이고, 남자친구의 친구들과도 모두 친하다고 합니다. A씨는 부끄럽지만 SNS를 염탐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신보다 예쁘고 직업도 좋고 게다가 아직 싱글이기에 걱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타투의 문구도 '영원히'라는 뜻의 forever라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고 하는데요. 남자의 첫사랑은 평생 가는 것이라는 말이 계속 생각났다고 합니다. 걱정하는 자신이 이상한 것인지, 과연 결혼은 해도 되는 것일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타투를 지우거나 커버업을 하면 모를까. 솔직히 누가 좋겠어요.' '18살부터 10년 넘게 만난 거면 10대, 20대 전부 그 사람밖에 없겠네요. 지울 생각 없어서 말한 것 같아요. 혹시나 나중에 알게 될까 봐 선수 친거겠죠' '타투에 대해서 말했으면 지우거나 커버업 하는 것이 예의 아닌가? 저 말 하고 안 지울 것 같은데?' '문신도 문신이지만 결혼 하기 전의 그런 촉은 분명 결혼생활 중에 발목 잡아요. 게다가 친구들도 다 연락하고 지낸다고 하고, 성격도 좋다면 살다가 사단날 확률 높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첫사랑과의 '커플 문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해도 될지 고민하는 여성 사연자.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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