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식 중에도 댓글 달아..' 맘카페에 중독된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요

많은 네티즌들의 소통 창구가 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보도 얻고, 조언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남성은 자신의 아내가 커뮤니티에 중독된 것 같은 행동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혼을 고려할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고 합니다.

남성 사연자 A씨의 아내는 커뮤니티에 많은 것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든, 영화를 보든, 드라마를 보든 뭘 하든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다고 합니다. 깨어 있는 내내 사진을 찍고, 이를 게시글로 올리는 것이죠.

이보다 더욱 문제인 것은 댓글을 다는 것이었는데요. 실시간을 계속해서 댓글 달린 것을 읽고 일일이 댓글에 댓글을 또 다느라 영화를 보러 가면 영화 내용은 기억도 못 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영화관에서 시비가 붙은 적도 몇 번 있다고 하는데요. 핸드폰으로 댓글을 확인하느라 핸드폰 불빛이 나왔기에 다른 사람들이 항의를 한 것이었죠.

A씨가 함께 뉴스를 보고, 드라마를 보고, 대화를 하려고 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 하고, 대화에 관심도 없다고 하는데요. 그런 순간에도 어김없이 커뮤니티에 댓글을 달고 있다고 하네요.

가족 식사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가, 시가 할 것 없이 함께 외식을 해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커뮤니티 사람들과 댓글 놀이를 하느라 가족들에게 집중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아내의 핸드폰을 뺏었더니 아내는 이혼하자는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A씨도 정말 이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A씨는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처럼 치료 받아야 할 병 아닐까요?' '가족 부부 트러블도 커뮤니티에 상담할 거에요' '힘들고 외로워서 그래요. 친구가 없어서. 남편분이 아내의 일과를 물어봐 주고 함께 대화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커뮤니티에 중독돼 대화가 안 되는 아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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