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하는 예비 며느리가 천박하다는 예비 시가

유튜버로 생계를 유지하는 한 여성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비 시부모와의 만남 이후 고민에 빠졌죠.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3년째 사귀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입니다. 이에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었죠.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점잖은 스타일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애교스러운 며느리를 좋아할 것 같아 눈만 마주쳐도 웃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하네요.

A씨는 방송하듯이 텐션을 올리고, 긴장한 티를 많이 안 내려고 노력도 하며, 협찬받은 화장품도 포장해서 드렸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식사를 하실 때 A씨는 대화도 주도하고 분위기 메이킹도 해가며 쉬지 않고 노력했으며 큰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A씨의 바람과는 달리 예비 시부모님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에 따르면 예비 시부모님은 가정교육이 자신의 집안과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A씨는 비속어를 쓴 것도 아니고, 옷도 좋은 것을 입고 갔는데 무슨 수준을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는 이에 대해 더 이상 말하기 싫어했다고 하네요.

또한 A씨의 직업까지 들먹이며 '천박하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는데요. A씨는 남자친구보다 더 돈도 많이 벌기에 황당하다는 입장이었죠. 

남자친구는 현재 시간을 가지자고 한 상태이고 A씨도 별로 설득할 의지가 없다고 하는데요. 평생 시집살이나 할 바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돈이라도 버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유튜버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자신은 비속어를 쓰고, 술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노출을 하며 돈에 미친 사람이 아니라며, 자신은 카테고리 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왜 자신을 그렇게 보는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른들에게 방송하듯 텐션 올리는 게 좋아 보일까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선물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돈으로 사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직업에 귀천 있다고 나누는게 진짜 교양이 없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튜버 며느리가 천박하다는 예비 시부모님, 그리고 이를 이해할 수 없는 사연자 여성.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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