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동거 중인데..' 싸웠다고 10일 동안 투명 인간 취급하고 외박한 남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동거 중이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여성은 과연 남자친구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열흘 전 남자친구와 함께 소주를 마시다 감정싸움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무뚝뚝한 편이라 애정 표현을 조금 더 잘 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인상을 구기면서 귀찮아해서 싸움이 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10일째 투명 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남자친구의 이런 행동은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소리도 질러보고, 울기도 해보고, 달래 보기도 했는데요. A씨는 자신도 이제 이런 모습에 지쳐 남자친구를 그냥 두자고 생각했고, 이에 10일이 흘렀다고 하네요.

이틀째는 차분한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장문의 카톡도 보내보고, 4일째 되는 날엔 언제까지 이럴 거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계속해서 A씨를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하네요. 이에 A씨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원래 A씨의 부모님을 뵈러 가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외박을 하고 늦게 들어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남자친구 부모님께 추석 선물 택배가 도착했을 텐데 고맙다, 잘 받았다는 말은커녕 외박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 선물은 한 달 전부터 예약 주문을 한 것이고 취소가 안 되는 선물이었습니다.

A씨는 미치고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것 같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별을 고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크게 싸우면 한동안 냉전 할 수도 있지만, 부모님 약속이 잡혀있는데 말도 없이 외박한 건 아니죠' '동거가 A씨 인생 구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이야 파혼하면 되지만 결혼해서 애 생기면 정말 답도 없어요. 빨리 파혼 통보하세요. 혹시나 사과한다고 받아주지 마시구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일 동안 투명인간 취급하고, 우리 부모님 만나기로 한 날 외박까지 한 남자친구.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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