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 보험 좀 들어줘~' 내 핸드폰 번호 지인에게 뿌리는 시어머니

결혼 한지 6년이 된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을 끊은 시어머니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여기저기에 알려주고 다닌다는 것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 후 시어머니의 막말과 폭언으로 우울증에 걸린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이를 몇 년 동안 비밀로 했고, 이후 우울증이 폭발해 친정 식구들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결국 이혼의 위기를 넘기고 남편에게 어머니와 누나를 안 보고 살게 할 것이라는 다짐을 받은 뒤 시가와의 연을 끊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은 시가 가족들과 왕래하고 연락하지만 A씨에게는 시어머니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도 모르고,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 열심히 육아하고, 직장 다니며 그럭저럭 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가 시어머니를 싫어하게 된 것은 시어머니가 자신을 '스님'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에게 빠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거의 남편처럼 스님의 일거수일투족을 A씨에게 이야기하고, 스님이 A씨 부부에게 결혼 선물이라고 준 다기 세트를 TV 위에 올려놓고 매일 스님에게 감사 인사를 하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시아버지 제사를 스님이 있는 절에서 지낸다고 하는데요. 막상 가보니 다 쓰러져가는 상가 건물의 2층이었고, 스님은 사람을 앉혀놓고 카톡을 하며 시어머니와 음담패설을 주고 받았다고 하네요. 시어머니는 이 스님을 A씨 부부에게도 믿어야 한다고 강요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A씨의 카카오톡에는 이 스님이 떴다고 하는데요. A씨는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스님은 등을 달아라, 혹은 시주하라 등의 광고는 물론 무슨 날만 되면 카톡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스님을 차단했다고 하네요.

스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아는 사람들에게 자꾸 A씨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하는데요. 60대 아주머니들이 카톡에 떠서 보면 시어머니의 친구들이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최근에는 시어머니의 친구라며 보험 설계사 아주머니가 시어머니의 치매 보험을 들어주라고 카톡도 보냈다고 합니다.

현재 연 끊고 산지 2년째인데 자신의 지인을 동원해서 이게 무슨 행동인지 모르겠고, 남편에게 말할까 하다가 입 밖으로 이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화를 주체하지 못할 것 같아 현재는 계속 차단하고 참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A씨는 시어머니와 연을 끊은 순간 카톡과 전화를 다 차단했는데, 주변인을 통해서 염탐하려고 저런 행동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계속 일일이 차단하고 스트레스 받느니 전화번호를 바꾸세요' '시어머니가 동태 살피고 압박하는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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