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서 쓰는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생활비를 받아서 쓰다 보니 답답한 면이 있었던 것인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A씨가 받은 카드는 한도가 50만 원이라고 하는데요. 그걸로 딸에게 드는 비용을 포함해 집안 생활비를 해결해야 하고, A씨가 지인들을 만나 돈을 일정 금액 이상 쓰면 전화도 오기에 항상 조심스럽다고 하네요. 생활비를 많이 쓰면 줄이라는 말도 하기에 한 달에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 쓴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남편은 차도 지금까지 몇 번씩 바꾸고, 헬스하는 것을 좋아해서 헬스 용품 같은 것은 내키는 대로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A씨가 이야기를 하면 자신의 취미생활일 뿐이라고 하고, 대꾸도 잘 안 한다고 하네요.
물론 A씨도 취미 생활은 인정한다고 하는데요. 막상 자신은 뭐 하나 사려고 해도 스스로 검열하게 되고, 내역도 드러나니 신경이 쓰이며 가끔 갑갑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합니다. A씨는 다른 사람들은 만족하며 살고 있는 건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건 가정부 수준도 안되는데요? A씨 옛날에 돈 사고라도 쳤나요?' '전업이면 어쩔 수 없어요. 눈치 안 볼 수가 없죠' 'A씨가 벌어서 쓰세요' '눈치를 왜 보세요. 남편 수입도 부부 공동 부분입니다. 남편이 바깥일 하면서 아내는 집안일 하니 수입은 공동이죠. 그리고 여건이 되시면 알바 같은 거 하셔서 용돈으로 챙기세요' 등의 의견을 내고 있네요.
취미 생활, 차 사는 것에는 돈을 안 아끼면서 아내에게는 카드로만 생활비를 주는 남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