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배우 서효림이 공개 열애 소식을 알렸습니다. 상대는 바로 정명호입니다. 물론 이름만 들으면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바로 원로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죠. 이들은 예전부터 서로 알고 지내오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열애 인정 28일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결혼과 더불어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임신 소식을 알려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마침내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서울 모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죠. 빵빵한 인맥을 자랑하는 김수미답게 하객들도 엄청났습니다. 소설가 겸 국회의원 김홍신이 주례를, MC 겸 아나운서 한석준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축사는 레인보우 고우리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맡았으며, 가수 아이비, 재즈 보컬 윤희정, 김수연 모녀가 축가를 불렀죠. 하객으로는 전원일기 출연진, 김한길 전 국회의원, 산다라박, 홍석천, 윤정수, 최현석 등 연예인 뿐만이 아니라 정치인, 셰프까지 총 출동 했네요. 특히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공개 열애 중인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이 받아 결혼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습니다.
결혼식 이후 서효림의 소속사 측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아름다웠던 그녀. 12월의 신부가 된 서효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축하한다. 소중한 날, 축복된 날 마음 모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발맞추어 나아갈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서효림 정명호의 본식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뜻밖의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바로 서효림이 입은 웨딩드레스 때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는 디자인이 아니라 볼륨감이 강조된 웨딩드레스네요.
서효림은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화보 및 드라마 촬영을 위해 여러 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는데요. 서효림의 통통 튀고 섹시한 이미지에 맞게 우아하고도 세련된 드레스를 많이 입어왔는데요. 정작 자신의 본식 때 입은 웨딩드레스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주를 이룹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부분인데요. '바람 빠진 풍선 같다' '저건 너무 아니다' '아무리 임신했다지만 몸매 좋으신 분인데 넘 안타깝' '부케도 배추다발 같다' '천녀유혼에서 악귀가 입던 옷 생각난다'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니..' 등 혹평이 줄 잇고 있네요.
그러나 '일반인이 소화해내기 힘든 디자인. 서효림이라서 소화한 것' '드레스 특이한데 잘 어울리네요' '진짜 드레스 특이하네요~ 저는 소화 못 시키겠지만 서효림은 얼굴이 작아서 예쁜것 같아요 ㅎㅎ'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