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산 2만 원짜리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았습니다.

결혼을 앞둔 대부분의 커플들은 결혼식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자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발품도 많이 팔고,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해가며 많은 시간을 들이곤 하죠. 해외 직구가 잘 발달된 요즘에는 스몰 웨딩 등의 트렌드로 인터넷을 통해 웨딩 드레스를 사는 예비 신부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해외의 웹사이트에는 웨딩 드레스 디자인이 다양하고 매우 저렴한 웨딩 드레스도 있어 많은 예비 신부들을 유혹하고 있죠.

그러나 온라인으로 웨딩드레스를 구매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악한 품질을 가진 웨딩 드레스가 많기 때문이죠. 한 유명 유튜버도 이를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유튜버이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인 섀넌 해리스(Shannon Harris)는 자신의 결혼 준비 및 웨딩 드레스 온라인 쇼핑에 관한 영상을 찍고자 온라인에서 웨딩드레스 몇 벌을 구매해 이를 입어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드레스를 구매했으며, 결과는 어땠을까요?

먼저 3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만 5천 원 상당의 웨딩드레스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반짝이가 매우 화려한 원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이 드레스는 반짝이 때문에 몸이 따가울 지경이었다고 하네요.

다음은 18달러, 우리 돈으로 2만 천원짜리 오프숄더 스타일의 웨딩 드레스를 입어보았습니다. 이전에 입었던 웨딩드레스보다 촉감이 부드럽고 지퍼도 부드럽게 여닫힌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원단이 너무 얇아서 베이지색 팬티와 배꼽까지 비친다고 하네요.

세 번째 드레스는 레이스와 윙소매가 인상적인 16달러짜리 웨딩드레스였습니다. 16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1만 9천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드레스는 원래 327달러, 우리 돈으로 약 38만 원의 가격이었는데 세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드레스는 소매 부분이 그림과는 조금 달랐지만 괜찮은 수준이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드레스 또한 사진과 웨이스트 라인이 많이 다르고, 값싸 보이는 원단이었습니다.

마지막 드레스는 화면에서 보이던 화려한 꽃무늬는 온데간데없고 빈약한 원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많은 커플들이 결혼식 비용을 줄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비용을 줄이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웨딩드레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되겠죠. 

인터넷에서 웨딩드레스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너무 저렴한 것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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