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5년 동안 명품백 받아본 적 없어 서운한 나, 속물인가요?

4년 동안 연애 후 결혼 한지 1년이 된 한 여성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고민은 바로 5년 동안 단 한 번도 남편에게 명품 가방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가 결혼할 때 남편은 오히려 시어머니의 명품 가방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A씨가 꾸밈비를 받았으니 시어머니의 명품 가방을 사라고 한 것이었죠. A씨의 시어머니는 구찌 크로스백이랑 지방시의 가방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A씨의 남편은 '그거 짝퉁이겠지. 우리 엄마 그런 거 안 사'라면서 '우리 엄마 명품백 하나도 없으니 하나 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A씨는 루이비통 중에서도 고가 라인으로 사드렸다고 하네요. 

A씨가 남편에게 받은 가장 비싼 선물은 토리버치의 작은 가방이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40% 가까이 할인한 가방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나 회사 동료들이 결혼할 때 다들 작은 명품 가방을 받거나, 해주는 것을 보니 너무 부러웠죠.

A씨는 보통 남자들은 좋아하는 만큼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런 남편의 모습이 서운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속물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OO씨는 남편이 결혼기념일 때 뭐해줬어?'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는 것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이에 A씨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 결혼 6년 동안 명품백 받은 적 없지만 불만 없어요' '우리 아내는 명품백 사준다면 돈 아깝다고 하던데' '알바라도 해서 직접 사세요' '그냥 해달라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애·결혼 5년 동안 명품백을 받아본 적 없어 서운한 A씨. 과연 속물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