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아내와 아이 죽는 운' 있다는 무당, 믿어야 할까요?

남자친구와 궁합도 볼 겸 재미 삼아 무당을 찾아간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와 남자친구의 궁합은 괜찮고, A씨의 사주와 운도 원만하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남자친구의 사주와 운이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사주는 최고의 지도자이자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으로 엄청난 부, 명예, 존경심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운과 자식운은 초반에는 좋지만 아내와 자식을 잃는 비극으로 끝난다는 말을 들었죠. 아내와 자식을 잃은 후에는 평생 고고한 학처럼 혼자 묵묵히 길을 걸어 갈거라는 말도 이어졌습니다. 이후 무당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비극적이라는 것이었죠. 

이후 A씨의 남자친구는 A씨가 자신과 결혼을 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무당은 운명은 똑같을 거라며 남자친구에게 '그게 너의 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A씨 커플은 무당집을 나왔고, 나오자마자 무당은 믿을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찜찜했던 A씨는 이후 혼자 다른 무당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죠. A씨의 남자친구는 불빛 같은 존재이고, 사회에 공헌하고 희생을 해야 되는 사람이기에 너무 가까이하면 오히려 A씨가 그 불에 휘말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남자친구는 평생 혼자 살아가면서 희생해야 하는 존재라며, 그게 그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사람 자체는 문제없고 괜찮은데 남자친구의 행동으로 생긴 적들이 주변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에 무당은 나중에 비참해지기 싫으면 헤어지라는 충고를 했다고 합니다.

고민이 된 A씨는 이런 말들을 믿어야 되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삼 세 판으로 다른 무당집도 가보세요. 비슷한 말이 나온다면 무시할 건 못돼요' '제 친구 무당 점 보러 갔다가 부모님 아프실 거라 예언했는데 그 말 듣고 몇 달 뒤 실제로 암 발견됐어요' '미신인 건 맞지만 A씨와 미래의 자식까지 죽는다는 이야기 들었으면 몇 군데는 더 둘러볼 듯 함' '둘이 가면 솔직하게 얘기 안 해줘요. 혼자 남자친구 사주 가져가서 보는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친에게 아내와 아이가 죽는 운이 있다는 무당. 이걸 믿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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