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면 안 되니?' 주인 시집보내기 싫어하는 강아지 SNS화제

서양에서는 결혼식 전 신부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신랑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예식 전에 신부가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면 불길하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이죠. 이에 결혼식을 준비할 때 신랑과 신부는 다른 곳에서 준비하며 결혼식을 시작하기 직전 신랑은 신부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보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이를 '퍼스트 룩(first look)'이라고 부릅니다.

얼마 전 매우 특별한 퍼스트 룩 시간을 가진 한 여성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틴 듀프리(Kristen Dupree)입니다 그녀는 신랑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전 '누군가'에게 진정한 퍼스트룩을 보여줬는데요. 바로 그녀가 키우던 두 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제크(Zeke)였습니다.

제크는 크리스틴 듀프리가 웨딩 준비를 하는 동안 신랑, 그리고 신랑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듀프리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처음 보았고, 너무 설레서 주인에게 뛰어오르고 있네요. 사진 작가 페리 팔로우(Perri Farlow)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이 사진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신랑보다 더 감격한 듯' '너무 아름다운 사진이에요' '강아지 눈이 뭔가 슬퍼보인다 ㅜㅜ 시집 보내기 싫나 봐..' '강아지 너무 잘생겼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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