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수' 남친에게 차이고 화나서 살 빼고 미인 대회 우승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다른 것도 아닌 '외모'를 이유로 버림받는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정말 자존심 상하고 비참한 일일 것 같습니다. 한 여성도 이런 일을 겪었는데요. 남자친구에게 차인 뒤 심기 일전해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바로 26세의 영국 여성 젠 앳킨스(Jen Atkins)입니다. 앳킨스는 2020년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되었지만 그녀가 항상 화려한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오랫동안 비만 체형을 유지했는데요. 그녀의 이야기는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3월 젠 앳킨스는 전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떄 앳킨스의 몸무게는 92kg이었다고 하네요. 이때만 해도 그녀는 요리를 하지 않았고 포장 음식을 주로 먹는 등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 끼에 엄청난 양의 파스타나 피자를 먹은 후 큰 초콜릿 바를 먹을 정도였죠.

생활 습관 또한 올바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잘 움직이지 않았고, 항상 소파나 침대에 누워있는 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주말이면 남자친구와 함께 잠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 거의 은둔자처럼 지냈다고 하네요. 데이트도 항상 집에서 했습니다. 이에 2015년 앳킨스의 몸무게는 112kg까지 늘어났죠.

이들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그녀의 몸무게가 늘어나며 결혼 이야기는 없던 것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차이기까지 했죠. 젠 앳킨스는 이 일로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 주 동안 울면서 먹기만 했죠. 그녀에게 슬픔을 달랠 것은 음식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젠 앳킨스는 이렇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변화시키기로 한 것이었죠.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삶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동네에 있는 헬스장에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그녀의 삶은 실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젠 앳킨스는 먼저 식단을 바꿨습니다. 많이 먹던 습관을 버리고 소식하는 습관을 길렀죠. 또한 배달음식을 먹지 않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습관을 고치려 노력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사소한 행동 변화는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녀는 꾸준함과 인내심으로 자신을 다잡아가며 하루하루 묵묵히 운동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녀는 1년 반 만에 몸무게를 거의 절반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여기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이 생긴 젠 앳킨스는 2017년 지역 미인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최종 10인에 들며 선전했죠. 이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다음 해에는 개인적인 경사 또한 겹쳤는데요. 바로 결혼을 한 것이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자기 관리는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결혼 이후 버킷리스트까지 이루게 되었습니다. 바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었죠. 그녀는 음반사 MHMG를 통해 2018년 첫 싱글을 발매했는데요. 전국 차트 2위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2020 그레이트 브리튼에 출전을 결심했습니다. '그레이트 브리튼'은 영국 최고의 미인을 뽑는 대회인데요.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영국 최고의 미녀'가 되었습니다.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인생의 여정입니다. 처음은 '복수'였지만 그녀의 노력과 끈기로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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