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금융 어플 들어가서 내 자산 확인한 남자친구

많은 연인이나 배우자들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낄 때 핸드폰을 몰래 보곤 합니다. 그리고 판도라의 상자는 열리게 되죠. 보통은 상대방이 바람을 피우는 등 부정행위를 하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 핸드폰을 보곤하는데요. 얼마 전 다른 이유로 핸드폰을 감시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남자친구와 1년 정도 교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기에 현재 서로의 자산이나 경제 상황을 굳이 공개하지 않았죠. 서로 비용을 비슷하게 부담하며 데이트를 하고 있기에 굳이 자신이 잘 살거나 못 사는 것을 강조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몇 달 전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요. A씨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나 모아둔 돈도 없어'라고 말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는 황당한 행동을 했습니다. 바로 A씨가 자는 사이에 A씨의 스마트폰을 A씨의 지문으로 열어 A씨의 자산을 다 확인한 것이었죠.더 기막힌 것은 A씨의 남자친구가 이 사실을 안 이후 A씨에게 '이렇게 많은데 왜 숨기냐'라고 역정을 낸 것이었습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와 이별은 물론 핸드폰 번호를 바꾸고 이사까지 가야 할 것 같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보고 아는 척할 거면 그냥 보여달라고 하지' '사업하려고 돈 모은 거니까 돈 빌려달라고 하세요' '잘 때 지문 인식까지 완전 소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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