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아내를 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아내가 임신 중이기에 지금까지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녁도 무조건 집에서 먹고, 모임, 술자리 등을 일체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내는 코로나 확진자가 500명 넘었는데 생각이 있냐면서 A씨를 질책했는데요. A씨는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A씨는 나름 사람 없는 곳에서 식사를 한다고 했는데 아내는 온갖 욕을 쏟아부으며 '나가XXX'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한 내일 아침에는 반차를 쓰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라는 말까지 했죠. 그리고 혼자 마스크를 쓰고 독방에 갇혀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생각이 짧았다 싶다가도 아내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자신이 먼저 사람들과 식사를 안 하는 것이 맞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여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욕하고 폭언은 오바 아닌가요?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돈은 어떻게 벌며, 사람은 어떻게 만나나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다시 코로나 유행이니 조심하세요' '코로나 걸린 사람들은 자신이 걸릴 줄 알고 걸리는 것 아니잖아요. 만약이라는 걸 항상 생각하고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장동료와 함께 점심 먹었다며 코로나 검사받으라는 아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