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같이 살며 함께 임신했다? 쌍둥이 X 쌍둥이 커플 SNS 화제

유재석이 부캐가 되어 다양한 방송 주제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한?>에서는 새로운 유재석의 부캐가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H&H 주식회사 대표이사 '유팡'이었습니다. H&H(Heart&Heart)에서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마음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사연을 보내며 다양한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한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었습니다. '수둥이'라고 자신들을 지칭한 이 쌍둥이는 중국 여행 중 '국제 쌍둥이 축제'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이 축제는 세계 각지에서 1,000쌍의 쌍둥이들이 모이는 것으로 일란성 쌍둥이만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미국 쌍둥이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언니는 형과, 동생은 동생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미국 쌍둥이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미국 쌍둥이들은 곧 한국으로 이민을 올 예정이라며 이들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해 줄 것을 요청했죠.

이들의 기막힌 사연에 많은 네티즌들이 '정말 영화 같다'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 '대박이네요'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소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해외에서는 이미 쌍둥이 축제에서 만나 쌍둥이들이 서로 연인이 되고 결혼해 한 집에 함께 사는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에 살고 있는 '브리태니♥조쉬' 그리고 '브리애나♥제레미' 커플입니다. 이들은 미국 오하이오 주의 도시 트윈스버그에서 열리는 '쌍둥이 축제'에서 만났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매년 이 축제에 참가했고, 쌍둥이 형제는 2017년 이 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요. 2017년 이들이 만나게 된 것이었죠. 이들은 1년 뒤인 2018년 '쌍둥이 축제'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결혼사진도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부은 같은 웨딩드레스를, 신랑도 같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의 주례도 쌍둥이 목사가 맡았습니다. 많은 하객들도 쌍둥이였는데요. 이들은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들은 한 집에 살고 있는데요. 지난 8월 함께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네티즌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태어나는 아이들은 사촌이지만 유전적으로는 형제 자매와 다름 없다며 빨리 아이를 낳아 서로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또한 공동 양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함께 데이트를 하다, 함께 프러포즈를 받고, 함께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집에 살며, 함께 임신을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아이들도 똑같이 생겼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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