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1인 방송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아프리카TV'를 아시나요? 아프리카TV에서 BJ들은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며 방송을 하고, 시청자들이 보내는 후원금을 받고 있죠.
얼마 전 남편이 정기적으로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들을 후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그러나 조금 더 파헤쳐 보니 벌이에 비해 너무 과하게 아프리카TV에 돈을 썼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은 한 달에 3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하는데요. 휴대폰 소액결제 30만 원을 포함해 카드로도 한 달에 5~60만 원은 쓴다고 하네요. A씨 부부는 매달 자동차 캐피탈도 남았고, 월세도 내야 하고, 카드값도 내야 하는데요. 매달 카드값과 월세를 밀려가며 아프리카TV의 BJ에게 후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후원금을 줄여달라고 말했고, 남편도 수긍했다고 합니다.
이후 A씨의 남편은 다른 문제로 1,000만 원이 필요해 딱 1,000만 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남편의 핸드폰에는 문자가 계속 왔다고 하는데요. 내용을 보니 통신사의 요금 미납 문자가 와있었다고 하네요. 미납 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통신사 어플에 들어가보니 한 달에 80만 원을 아프리카TV에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왜 핸드폰비가 미납되었는지 보기 위해 금융 어플에 들어갔습니다. 은행 어플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이체 내역은 충격 그 자체였죠. 11월에만 대략 400만 원을 후원했고, 12월에도 3일만에 벌써 100만 원을 아프리카TV에 썼다고 하네요.
A씨는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중독이라고 메스컴에서 다뤘던 적 있어요. 이렇게 돈을 내는 이유가 자길 떠받들어주고 인정해 준다는 이유라고 하네요' '경제권 당장 빼앗아야겠네요.. 끝도 없이 쓸 듯' '진짜 노답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00만 원 월급 받으며 아프리카TV에는 400만 원 쓰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