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서 키 작고 살쪘다고 깎아내리는 남편, 이혼해야겠죠?

남편의 막말로 자존감이 깎이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한지 7년이 조금 넘어가는 30대 주부이고 현재 아이를 한 명 키우고 있습니다.

A씨의 고민은 남편이 자신에게 계속 외모에 대해 비하를 한 다는 것이었는데요. 시댁 식구들이 있을 때, 친구들 모임이 있을 때, 혹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A씨의 몸무게를 말하며 'OO는 55kg라서 인생 끝났네~' 등의 발언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A씨는 화도 내고, 욕도 했지만 남편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TV보는 A씨를 보더니 '얼굴 살찐 것 좀 봐'라고 말했는데요. 처음 말했을 때는 참았고, 두 번째로 이 말을 하자 A씨는 화를 내며 한 번 만 더 이런 말을 하면 이혼이라고 이야기를 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남편은 아들에게 '엄마 키가 난쟁이 똥자루'라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시댁 모임에서도 아들이 A씨 닮아서 키가 안 클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요. 시누이도 그만 하라고 말 했을 정도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너는 나 같은 남자 만나서 복 받은 것' '누가 너를 만져주냐. 나니깐 너랑 스킨십 한다' 등의 말도 스스럼없이 했습니다.

A씨는 현재 159cm의 키에 55kg 정도라고 합니다. 키는 작고 조금 통통한 것도 맞다고 하는데요. 몸무게가 전보다 많이 찐 것은 사실이나 A씨는 이런 자신의 모습도 사랑해주는 사람과 살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사이코패스 같고, A씨는 분노조절장애자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받았죠. 

그러나 남편은 '장난'이라는 한 마디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냥 장난한 건데 별 일 아닌 것 같지만 니가 기분 나쁘면 사과할게'라고 말을 한다고 하네요. 남편은 173cm의 키에 날씬한 체형이라고 하는데요. 근육은 없고, 솔직히 못생긴 편이라고 합니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반응하는 것이 오버하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자존감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왜 저런 사람과 살아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남들 앞에서 대놓고 아내 깎아 내리는 것도 남편이라고..' '얼굴 볼 때마다 이야기하세요. 외계인인줄..진짜 못생겼다. 누가 당신 얼굴 보더니 남편 바람날 걱정은 안 해도 되겠대..' '아내 후려치면서 자기 자존감 올리나 보네요.' '일진이나 하는 외모 비하를 평생 살 남편에게 수시로 들을 줄은 몰랐다고 하고 이혼하자고 하세요' '그 키에 그 몸무게면 정상이에요. 자존감 떨어트릴 필요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키 작고 살쪘다고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남편. 이혼만이 답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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