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등장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은 계획을 바꾸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오늘 커플♥스토리에서 소개할 커플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결혼식장을 만들며 잊을 수 없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결혼식을 선보였을까요?
이들은 원래 2020년 6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으나, 결혼식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주례 선생님으로부터 농구장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에 브리아나는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커플의 결혼식장을 만들기 위해서 브리아나의 아버지가 대부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모아지며 몇 주 만에 결혼식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먼저 농구장에 3미터의 벽을 세웠습니다. 벽을 세우는 과정은 결혼식장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고 하네요.
이후 이 벽은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로 칠했고, 콘크리트 바닥은 흰색 비닐로 씌워졌습니다. 뉴트럴 무드의 결혼식을 원했기 때문이죠. 이 작업만으로 공간은 전혀 다르게 변했습니다. 이후 이들의 웨딩 플래너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장은 세련된 보호 스타일로 꾸며졌습니다. 하늘에는 전구가 달렸고, 아치 모양의 스테이지가 만들어졌죠. 그리고 뉴트럴 컬러의 꽃과 갈대 등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벽 중의 하나는 꽃무늬로 장식되었는데요. 이 벽에는 커플의 성이 적혀 있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이 장소는 다시 리셉션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의자는 다시 배치되었고, 테이블이 들어왔죠.
결혼식이 끝난 후 브리아나는 '꿈의 결혼식'이었다며 결혼식이 비현실적이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자신의 결혼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평생 잊을 수 없는 결혼식을 치른 브리아나♥크리스 커플. 앞으로도 이들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