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할 때 남자가 상대방 학력 따지면 잘못한 건가요?

이성을 만날 때 누구나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한두 개 정도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키나 외모를 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집안 환경을 볼 수도 있겠죠.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학벌'을 중시한 A씨(남)의 사연이 소개되었는데요. 학벌을 보는 것이 큰 죄라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주선자 때문에 과연 학벌을 중시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A씨는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개팅에 나온 여성은 외모도 괜찮았고, 성격도 잘 맞는 것 같았다고 하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학교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 여성이 졸업한 대학교가 서울권 4년제이지만 명문대는 아닌 학교였다고 합니다. 

A씨는 평소에 최소한 서강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을 만나고 싶었기에 이날 소개팅은 잘 마무리하고 따로 애프터 신청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주선자가 연락이 와서 학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A씨가 학벌을 보는 것이 큰 죄라도 되는 것처럼 말을 했다고 합니다.

A씨는 5년 전쯤 대학교 신입생일 때 자신보다 학벌이 낮은 여자친구를 만나본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연애를 하는 동안 '아.. 대체 이건 뭐지...'라는 마음이 생길 만큼 황당했던 적이 많이 있었기에 학벌을 본다고 이야기를 한 것인데 주선자의 반응이 부정적이라 비슷한 조건을 만나고 싶다는 것이 큰 잘못인지 묻고 있네요.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는데요. '외모, 키, 돈, 학력 모두 개인의 취향이지만, 학력이 중요하면 미리 주선자에게 이야기를 해라' '학력 차이 무시 못 함' '학벌 보는 건 아무 문제 없어요. 그런데 혹시 사회적 시선 때문이 아니라 말이 잘 통하길 원해서 학벌을 보는 거라면 학벌 상관없이 괜찮은 사람들도 많답니다' '소개팅 해주는 사람이 어느 정도 이력은 알아보고 이야기 해줘야지'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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