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신혼여행지, 현실은...' 인기 신혼여행지의 현실 사진

일생에 한 번뿐인 신혼여행지. 결혼 생활의 시작이기에 평소에 갈 수 있는 장소로는 잘 가지 않습니다. 비용이 조금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꿈같은 곳으로 가죠. 그러나 신혼여행이 상상하는 것만큼 '꿀'처럼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커플♥스토리 에서는 막상 신혼여행으로 가면 실망할 수도 있는 신혼여행지의 현실 사진을 소개합니다.

2017년 핀터레스트 웨딩 레포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선정된 산토리니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일몰, 파스텔 컬러의 집들, 그리고 아름다운 절벽 마을로 유명한 곳이죠. 이 때문일까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생각보다 별로 였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매년 2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 2백만 명에 더해 크루즈선을 타고 방문하는 관광객들까지 이곳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하와이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입니다. 서핑, 쇼핑, 그리고 곱고 흰모래로 유명한 곳이죠. 그러나 한적한 와이키키 해변을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해운대를 방불케 하는 인파가 눈에 띄네요.

또 다른 인기 신혼여행지 발리의 대표적인 해변인 꾸따 비치입니다. 전방에 어떤 장애물도 없이 바다만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서핑과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저녁 무렵에는 아름다운 일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해변이 깨끗하진 않은데요. 해변에서 떠밀려온 쓰레기가 매우 지저분합니다. 한 여행블로거는 꾸따 비치를 '발리 최악의 장소'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물은 더럽고, 주변 레스토랑과 바의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꿈의 신혼여행지 몰디브.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급스러운 리조트로 많은 예비 신부 신랑들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그러나 모든 순간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것은 아닙니다.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리조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또 페리를 타야만 합니다. (물론 경비행기를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 화려한 사진은 아닌 것 같네요. 한편 말레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섬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다소 실망스러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지만 모든 여행에는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이 공존하는 법이겠죠. 너무 큰 기대가 오히려 이런 실망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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