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지원 못 받았다는 이유로 처가 안 가는 남편

여성 사연자 A씨는 남편과 결혼할 때 시부모님께 지원을 받고, 남편의 돈, 그리고 A씨의 돈 3천만 원으로 혼수를 해 결혼했습니다. 이에 남편은 시가에서 도움받은 것으로 인해 바라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매주 시가를 방문해야 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날도 시부모님과 함께 보내죠.

그러나 남편은 친정에는 관심도 없고, 가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부모님은 결혼 시 도와주시고, A씨의 부모님은 도와주신 것이 없으니 1년에 명절과 생신만 챙기면 된다는 것이었죠.

게다가 A씨의 시부모님 덕에 좋은 집에 살고 집값 걱정 없으니 A씨 부부의 돈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적금도 붓는 것이라고 A씨 부부에게 도움 준 시댁에 무조건 잘 하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A씨가 자신이 번 돈에서 친정 부모님의 용돈을 드리려니 부부의 돈은 공동의 돈인데 왜 처가로 흘러가는 것이냐며 남편이 반대를 했습니다. 그럴 거면 도움 받은 시부모님의 돈을 동생에게 다 넘겨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도움을 받았지만 A씨는 서운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는데요. 남편이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편 정떨어질 것 같아요' '남편 속물이네요. 못 도와주면 부모도 아닌가요? 대접까진 바라지 않아요 자식 된 도리로 안부 인사 정도는 2~3개월에 한 번씩이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님? 재수 없네요' '도와준 건 감사하고 시가에 잘해야 하는 건 맞지만 도와주지 않았다고 해서 처가를 등한시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혼할 때 지원 못 받았다는 이유로 처가 등한시하는 남편. 정상인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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