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은 집에 매일 오는데 코로나 핑계로 시댁 안 가는 아내

시댁에 가지 않겠다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어머니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바로 김장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부탁해 김장을 가져다주겠다고 했지만 A씨의 아버지는 운전을 못하셔서 대중교통으로 오셔야 하기에 A씨는 주말에 본가에 가겠다고 말했죠.

어머니와의 통화를 옆에서 듣던 A씨의 아내는 '이 시국에 어딜 가냐'며 A씨에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아버지가 고생하시니 우리가 좀 가서 가져오자고 말했는데요. 아내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A씨는 혼자 가서 김장을 받아온다고 했는데요. 이에 A씨의 아내는 주말에 혼자 아이 돌보기 힘드니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A씨는 아내에게 김치는 어쩌냐고 물었더니 아내는 본인은 김치를 안 먹을 거니 A씨에게도 김치를 사 먹으라고 답했습니다.

A씨도 김치를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아내의 태도는 어이 없었습니다. 본가가 먼 것도 아니고 차로 15분 거리이고, 점심만 먹고 두 시간 안에 오겠다는데도 가지 말라며 고집을 부렸죠. 

웃긴 것은 A씨의 장모님은 매일 오신다는 것입니다. 현재 아이를 어린이집에 못 보내기에 장모님이 오셔서 육아를 도와주시는 것이었죠. 물론 장모님이 오시는 것은 좋은데 장인어른도 쉬는 날이면 같이 오신다고 합니다. 장인어른은 택시 기사로 일하고 계시는데요. 이 시국에 택시 운전 하시는 장인어른은 일주일에 두 번씩 오시는데 A씨는 솔직히 그게 더 불안했죠.

화가 난 A씨는 아내에게 그럼 장모님도 못 오시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야근하고 올 때도 매번 장모님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기도 힘드니 이제 오셔도 알아서 가시라고 했더니 A씨의 아내는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피웠다고 합니다. A씨는 평소 장모님을 당연히 모셔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불평한 적도 나쁘게 생각한 적도 한 번도 없었죠.

물로 이런 시기에는 서로 안 움직이는 것이 좋겠지만 A씨는 아내의 태도가 너무 서운하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코로나라 이해해 보려 해도 못된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아내가 시댁에 억하심정 있는 것 같은데.. 대화를 해보세요' '김장하러 가자는 것도 아니고 나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모님은 집에 매일 오는데 코로나 핑계로 시댁 안 가는 아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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