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어머니의 SNS 간섭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곧 양가 부모님을 방문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아직 상견례도, 인사도 드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 전부터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남자친구 어머니의 인스타그램 간섭 때문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A씨가 사진을 올리기만 하면 댓글을 달았다고 하네요. A씨는 인스타 스타는 아니지만 팔로워가 1만명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요. 너무 신경쓰이고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있는 펜션에 가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 운동용 짧은 반바지를 입은 사진을 보고는 남자친구에게 '걔는 뭐 그런 걸 올리니?' '노출을 왜 이렇게 하고 다니니?'라는 말도 했다고 하네요.
A씨는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인사도 안 드린 여자친구인데 먼저 연락하고, 심지어 간섭까지 하는 것이 숨 막혔는데요. 이대로 결혼하면 자유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결혼이 망설여진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머니 말 전하는 남친이 제일 이상한데요? 결혼하면 엄마가 연락 없어서 서운하다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말 전합니다' '난 가족끼리도 SNS 맞팔 안 하는데.. 상상만 해도 끔찍' '하다 하다 시어머니도 아니고 남친 엄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스타에 댓글 달고, DM으로 안부 물으며, 노출 지적까지 하는 남자친구 어머니. 과연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