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돈 묶어 놓고 임대 아파트 사는 우리 부부, 진짜 이상한 건가요?

결혼 후 친구의 조언으로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남편과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에 다닌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남편이 자금이 주식에 묶여 있고, 투자를 해야 하기에 나중에 집을 사겠다고 해서 임대 아파트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이런 A씨에게 계속해서 조언 아닌 조언을 했습니다. '왜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맞벌이를 안 하느냐' '집에 있으면 안 심심해?' '집은 언제 사냐?' 등의 질문을 가장한 무례함이었죠.

A씨는 결혼 후 아이가 생겨 현재는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돈이 없어서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데 이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A씨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 막막한 느낌도 있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더 막막한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A씨 가정의 경제권은 남편이 가지고 있고, 집도 언제 살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A씨는 경제권을 자신이 가지고 오는 것이 맞을지 고민이고, 친구들의 저런 말도 듣기 싫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구들에게 무시 안 당하려면 경제권을 가져 오든지, 집을 사든지 하셔야 될 것 같네요' '결혼하면서 집에서 쉬는 친구가 부러워서 저러는 것' '친구들이 걱정돼서 그런 거에요. 너무 꼬아 듣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에 돈 묶어놓고 임대 아파트 사는 부부. 진짜 이상한 건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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