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으면 건물 준다는 시어머니, 믿고 셋째 낳아도 될까요?

현재 예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1세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3살, 10개월 딸두 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시댁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시어머니는 손자를 간절히 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시어머니께서는 '손자가 있어야지 손녀가 무슨 소용'이냐는 말까지 했는데요. 그러면서 손자를 낳을 때까지 계속 아이를 낳으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대를 이으려면 남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죠.

A씨는 시어머니의 말에 처음에는 그냥 웃었다고 하는데요. 시어머니는 진지했습니다. 그리고 손자를 낳으면 건물을 한 채 주시겠다는 약속까지 하셨죠.

사실 A씨 부부는 아이는 셋 정도 낳자고 그전부터 합의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꼭 남자아이를 낳자는 것이 아니라 성별에 관계없이 낳자는 것이었는데요. 일단 아이는 더 낳긴 낳을 건데 만약에 또 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시어머니의 말을 믿어도 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물 줘봐야 본인 돌아가실 때나 넘겨 줄 텐데 그 말 믿고 무슨 아이를 낳으세요' '진짜 물려줄 사람들은 차근차근 넘겨주면서 저급한 조건 같은 건 안 걸어요' '아들 낳아도 문제네요. 온갖 차별도 난무하고, 매일 손자 봐야 하고, 끼고 살걸요?' '지금 있는 딸들이 불쌍하네요' '건물 있는 건 확실한강? 건물 한 채가 노후 자금은 아닌가요? 건물 준다는 거 보니 가진게 건물 하나뿐인 것 같고 그게 노후 자금일 것 같은데 그거 받으면 우리 합가하자고 말할 듯' '건물 먼저 주시면 낳는다고 해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들 낳으면 건물 준다는 시어머니. 믿고 셋째 낳아도 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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