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토리 커플스토리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우한 폐렴'이라고 불렀던 코로나19 의 시작이었죠. 해가 바뀌고 1월 23일 새벽 우한시는 봉쇄되었습니다. 누구도 우한에 들어가거나 우한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항공편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기차는 우한의 주요 역에 서지 않았습니다. 우한에서 다른 도시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검문소가 들어서 혹시라도 몰래 우한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감시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우한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의료진들이었습니다. 우한 내에서 환자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었기 때문이죠. 중국 각지에서 약 1만 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의 대응을 위해 우한에 파견되었다고 합니다.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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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중국을 방문했거나 경유한 사람들, 그리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바이러스 전파자가 되지 않기 위해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만약 결혼을 앞둔 커플이 자가 격리 대상자라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내가 결혼식 날짜를 잡아 두었는데, 자가 격리 대상자이며, 예식장에서는 환불 조치도 어렵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식을 미루거나 포기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매우 기발한 방법으로 결혼식을 예정대로 치른 커플이 있어 화제입니다. 이 커플은 싱가포르에서 결혼을 올리기로 했는데요. 결혼을 하기 전 신부의 가족들과 함께 춘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