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한 커플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결혼을 준비하며 돈 때문에 갈등이 생긴 것인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러나 B씨는 결혼 준비를 하며 발품을 많이 팔아 예산보다 돈을 어느 정도 아끼게 되었고, 아낀 돈으로 100만 원 상당의 웨딩 관리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A씨는 자신도 게임기를 갖고 싶다고 말했죠. 그러나 이후 A씨는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어차피 대출을 함께 갚을 예정이니 5천만 원에서 남은 돈은 웨딩 관리가 아닌 대출금을 갚는데 보태고 공금으로 쓰자고 한 것이었죠. 그러나 B씨는 A씨의 제안이 그리 달갑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발품 팔아 아낀 돈인데 공금이라는 말이 기분 나빴던 것이었죠. 그렇게 이들의 갈등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A씨도 억울했습니다. A씨와 B씨는 같은 직장에 2년 밖에 호봉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5천만 원 밖에 못 모은 B씨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죠. 이에 A씨는 B씨에게 본인의 예복, 부모님 선물, 돈, 그리고 여유가 되면 시계까지 달라고 했습니다. 이 요구를 들은 B씨는 이렇게 다 하는 것은 예단과 다를 바 없다면서, 집을 매매로 해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죠. A씨는 이것도 이상했습니다. 남자가 집을 해오는 건 누가 만든 건지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이죠. 이에 B씨는 반반 결혼을 하고 며느리 도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실 A씨의 부모님은 조금 독특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종교 강요도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
B씨의 반반 결혼 선언에 A씨는 B씨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 물어보고 조율해서 진행하자고 말했는데요. B씨는 A씨가 이미 재고 따지는 모습에 실망하여 파혼하자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이 커플은 과연 문제를 해결하고 결혼할 수 있을까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가 돈을 더 해가는거 억울하다고 느낄 수 있음. 여자가 반반하고 며느리 도리 안 한다고 하는 것도 합리적. 근데 반반에 며느리 도리 안 한다는게 왜 이기적인 거죠?’ ‘전세로 집 해오는 건 집 해오는 것 아니에요. 시댁 보아하니 종교로 사람 속 긁어놓을 집안이네요’ ‘결혼 전부터 돈 가지고 이리저리 재는 남자 보니 별로네요. 꼭 파혼하시길’ ‘언제까지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타령할래요? 그러려면 시댁에 들어가 시집살이 하던지..’ ‘남자가 집 해오라는 법은 없지만 며느리 도리 하라는 법은 있나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하며 돈 때문에 갈등이 생긴 이 커플. 결혼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