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부모님의 잦은 병원 진료로 인해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A씨의 아내는 매우 서운함을 비췄습니다. 그깟 일이 바쁘면 얼마나 바쁘다고 부모님 병원일에 연가도 못 내냐며 투덜대고 원망했죠. 장인 장모님도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셨습니다. 택시 타면 돈이 많이 나가지 않겠냐고 말하며 은근히 A씨가 모셔 가기를 바란 것이었죠. 그러나 A씨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미연가 수당은 12만 원이고, 택시는 왕복으로 계산해봤자 4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이걸 설명하려고 하다가 돈으로 계산하려고 하는 모양새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아서 말은 하지 않았죠. 사실 코로나 시대에 사위차로 가는 것이 남 보기도 좋고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만 이해했습니다.
사실 A씨도 회사에서 욕을 조금 먹으면 연가가 불가능한 것 까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처남은 일이 바쁘니 시간을 못 낸다고 말하며 한 번도 모시러 오지 않고, 병원에도 처남 댁이 말려서 못 오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매번 A씨만 장인 장모님을 잘 수행하고 모시기를 바라는 것이 불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못 간다고 한 번 어깃장을 놓아본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아내가 너무 실망하고 짜증을 내니 A씨는 자신이 잘못했다 싶고 마음이 쓰인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주일 동안 딸 집에 있으면 하루는 아들한테 와서 병원 모시라고 하지. 본인 아들만 귀한가 보네. 염치없는 양반들’ ‘A씨가 노는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매번 기사처럼 움직여요. 아내와 처가가 양심이 없네요’ ‘내 남편이라면 미안해서라도 데려다 달란 말 못 해요. 일주일 씩 집에 어른이 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불편한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 사는 장인 장모님의 병원 진료로 인해 고민인 사연자 A씨.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