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주부가 되기를 고민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현재 맞벌이 부부라고 하는데요. 최근 아내가 출산을 했습니다. A씨의 아내는 아이가 젖을 떼자마자 최대한 빨리 복직을 하고 싶어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A씨에게 전업주부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죠. A씨의 아내는 현재 경제적인 면으로는 큰 문제가 없기에 부부 중 한 명이 아이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제안을 한 것이었죠.
그러나 A씨의 걱정은 세간의 시선이었습니다. 동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전업주부 남편은 ‘놈팽이, 무직, 무능력 남편’이라는 색안경이 있을까봐 걱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남의 눈치를 왜 보냐는 조언도 건넨다고 합니다. 남의 시선보다 가정이 우선인 것이 맞는 것이고 A씨도 공감하지만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며 남자 전업 주부에 대한 시선이 어떨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업주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내실이 탄탄하면 밖에서의 시선 따위가 무슨 상관이죠?’ ‘일단 육아휴직해서 겪어보시고 결정하세요. 전업한다고 무턱대고 회사 그만뒀다가 경력 단절되어 집에 눌러앉아있는 주부들도 많잖아요’ ‘전 편견이 없는데 보통 한국 사람들은 오지랖이 넓어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자 전업주부에 대한 시선이 두려운 남성 사연자.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