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2년 정도 사귀며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 친구와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중인데요. 결혼과 연애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작부터 삐걱대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바로 부모님이었습니다.
A씨이 부모님은 노후 준비를 잘하셨습니다. 이에 간간히 용돈만 드려도 될 정도라고 합니다. 남자 친구의 부모님은 현재 이혼 중이라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살지만 양가에 왕래는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하네요. 남자친구의 아버지 쪽은 벌이가 괜찮으셔서 노후 준비를 잘하셨지만 남자 친구의 어머니는 남자 친구를 키우신다고 노후 준비를 잘하시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자신이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먼저 어머니께 집을 사드리고 싶어 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A씨의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A씨는 남자 친구의 자신의 돈을 모아 빨리 안정적으로 집을 사서 지내고 싶은데 남자 친구 어머니의 집을 먼저 사게 되면 A씨 커플은 그만큼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싫은 내색을 한 것이었죠. 이에 남자 친구는 또 다른 제안을 했습니다. 더 좋은 집을 사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자는 것이었죠. A씨는 이 또한 힘들 것 같아 거절했습니다.
A씨의 남자 친구는 지금까지 어머니가 힘들게 자신을 키우셨기에 자신은 무조건 어머니의 노후를 책임저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자신도 그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의 집을 먼저 해드리거나 모시고 살고 싶지는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학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마음가짐으로 결혼하면 결혼 후에도 무조건 싸워요.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둘 중 하나 생각 안 바뀌면 헤어지세요’ ‘남자친구 마음은 잘 알겠지만 저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볼 것 같아요. 뭐만 하면 우리 엄마 불쌍하지도 않아? 이럴 것 같거든요’ ‘남자친구의 마음 가짐이면 결혼 이야기 꺼내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남자친구의 1순위는 어마에요. A씨가 결혼 안 하겠다고 하면 한 발 물러설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합가 해서 살게 될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은 돈으로 어머니 집 먼저 사드리겠다는 남자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