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연중에 질투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는 남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연애 초기에도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같은 문제로 남자친구와 다투게 되어 속상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TV에 한지민이 나오면 남자친구는 ‘한지민이 예뻐?’라고 묻는데요. 이에 A씨는 ‘말해 뭐해. 너무 예쁘지’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난 예쁜지 모르겠던데..’라고 답해서 A씨가 왜냐고 물어보면 남자친구는 ‘나 옛날 여친이 한지민이랑 똑같이 생겨서 그런가? 나는 전혀 예쁜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것이죠.
또 남자친구는 자신의 친구들의 여자친구 혹은 썸녀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친구의 여자친구가 OO의 대표래’라는 것 뿐만이 아니라 SNS에서 예쁜 여자들의 사진을 A씨에게 보여주며 ‘내 친구 OO 여친 생겼네’라고 하는 것이죠. A씨도 어디 가서 뒤처지는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A씨보다 훨씬 예쁜 여성의 사진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TV에 예쁜 여자가 나와서 A씨가 예쁘다고 말하면 ‘쟤가 이쁘냐? 옛날에 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랑 진짜 똑같이 생겼구만’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SNS를 보다가 또 예쁜 여자가 나오면 ‘어, 나 아는 애다’라고 말하며 아는 척을 한다고 하는데요. A씨가 어떻게 아냐고 캐물으면 말은 안 해준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친구를 무시하고 싶은데 무시가 안돼서 이런 상황이 올 때마다 화가 난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자존감이 내려가는 느낌도 든다고 하네요. A씨는 자신이 속이 좁고 질투가 많은 것인지, 남자친구의 버릇을 고쳐줄 방법이 없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치하고 쓸데없는 허세에 정뚝떨..’ ‘질투 유발은 무슨.. 중2병도 아니고 유치함과 찌질함의 극치구만요... 남자 같은 남자 좀 만나세요’ ‘여자친구 앞에서 자꾸 다른 여자, 옛날 여자 이야기 한다? 질투가 아니라 없던 마음도 떨어질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연중에 질투심 유발하는 남자친구의 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