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인 나에게 어린 형님 출산 수발들라는 시어머니

시어머니의 며느리 차별, 그리고 부당한 요구가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 여성 사연자 A씨는 남편과 동갑이고 결혼한지는 5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A씨 부부는 결혼 후 피임도 하지 않았는데 계속 아이가 생기지 않았는데요. 이에 재작년부터 난임 병원을 다니고 있고, 인공수정을 두 번 실패한 이후 작년부터는 시험관 시술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시댁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시어머니께서는 아기가 잘 생기게 해 준다는 한약도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작년 아주버님이 띠동갑인 어린 여자랑 결혼을 했고, 지금 형님은 남자 아이를 임신해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임신 후 시부모님께서는 형님만 보면 상전을 모시듯 하고 예뻐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몇 달 전 김장할 때 A씨만 시가에 가서 김장을 도왔다고 하는데요. 형님은 오지도 않았는데 A씨에게 김치 담근 것을 형님네에 가져다주라고 시키기도 했죠.

시댁 식구들이 모이면 A씨의 시부모님은 A씨와 형님을 대놓고 차별했습니다. 다 함께 음식을 먹을 때 맛있는 반찬은 모두 형님 앞으로만 가져다주고, 요리나 설거지는 모두 A씨가 했죠. 형님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A씨는 임신 못한 내가 죄인이라 생각하고 계속 참았다고 하네요.

얼마 전 시어머니는 황당한 말까지 했는데요. 바로 형님이 코로나 때문에 조리원 대신 산후도우미를 집으로 부르기로 했으니, 산후도우미가 없는 시간에 A씨에게 형님네에 가서 수발을 들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A씨는 시어머니께 그건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드라마 챙겨보느라 못 가는 거니?’라며 집에서 놀면서 하는 일도 없는 사람이 그거나 하지 뭐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셨죠.

A씨는 남편에게 이 말을 전했는데요. 남편은 무시하고 가지 말라고 하고, A씨도 어차피 갈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시어머니께 너무 서운하고 자신이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하고 있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가에 꼭 가야 할 정도로 시가에 재산이 많나요? 그런거 아니면 시댁 가기 싫다고 말하시고 가지 마세요. 어차피 시가에 재산 있어도 노른자 재산은 죄다 아주버님 몫으로 돌아갈 것 같네요’ ‘못한다고 하지 말고 하기 싫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냥 연 끊고 사세요. 시험관 아기도 온전히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성공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난임인 사연자에게 어린 형님 출산 수발시키는 시어머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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