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문제로 남자친구와 생각이 다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2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연애 중입니다. A씨 커플은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쓰고 있는데요. A씨가 한 달에 10만 원, 남자친구도 같은 비용을 넣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나는데요. A씨는 이 비용이 충분지 않다는 입장이고 남자친구는 충분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A씨는 실내 데이트를 하고 싶고 식당도 좋은 곳에 가고 싶은 반면 남자친구는 1인당 만원 이내의 비용이 드는 식당에 가고 싶어 하고 돈이 안 드는 데이트 코스를 좋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에는 돈이 모자라 남자친구의 자취방에서 컵라면을 끓여먹은 적도 있다고 하네요.
A씨는 20대 초반 커플의 한 달 데이트 비용으로 20만 원은 어떤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가 하고 싶으면 A씨가 돈 더 써서 데이트하세요' '여자가 돈 더 낼 수도 있지만 남친이 너무 쫌생이 같아서 더 내고 싶은 마음 안 생길 듯' '학생이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돈 없을 시기니 서로 배려하면서 데이트하세요. 남자 입장에서는 돈 없다고 말하기 자존심 상할 수도 있는 부분이에요' '돈 없으면 연애하지 맙시다' '20만 원으로 주 2회 만나면 회당 2.5만원. 모자라지 않나요? ' '충분하다는 건 지금보다 더 하고 싶은 것도,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다는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0대 초반 커플의 한달 데이트 비용, 20만 원은 적당한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