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너무 밝히면 못 쓴다~' 노크 없이 방문 연 시어머니가 한 말

가족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러나 가까울수록 지켜야 할 선은 확실히 지켜야겠죠. 그러나 선을 넘는 시어머니 때문에 당황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사연자 A씨의 시어머니는 결혼한 지 1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시어머니가 코로나19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는 이유로 갑자기 집에 왔다고 하네요.

A씨 부부와 시어머니는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후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거실에서 잘 예정이라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고 A씨 부부는 안방에서 쉬면서 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며칠 전 속옷 사이트에서 레이스 장식이 된 보정 브라를 하나 구매했다고 하는데요. 씻은 후 아래에는 바지를 입고 위에는 브라만 차용한 채 화장대 거울로 이리저리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평소에 무늬가 없는 속옷만 착용하기에 이를 보던 A씨의 남편이 신기했는지 이에 대해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원래 그런 속옷을 잘 안 입지 않냐며 무슨 속옷이냐고 물었고, A씨는 가슴이 쳐진 것 같아 보정속옷을 구매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남편은 보정속옷이 신기하다며 가슴이 예뻐 보인다고 칭찬하고, 신기한지 옆에 와서 가슴을 만져보았다고 하네요. A씨의 말에 의하면 이상하게 만진 것도 아니고 그냥 옆에서 만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시어머니가 노크도 없이 문을 확 열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A씨는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뒤로 돌아 티셔츠를 재빨리 입고, A씨의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노크 좀 하라며 놀랐다고 말했죠.

시어머니의 반응은 무엇이었을까요? 한 3초간 가만히 있더니 '참나 기가 차네. 기가 차.'라고 말하더니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시어머니는 A씨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집에 있는데 그런 꼴을 하고 있냐면서, 그런 이상한 속옷 입고 뭐 하는 거냐고, 여자가 너무 밝히면 못쓴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인데요. 이상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A씨와 남편은 부부인데 정말 어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내야 할 대상이 누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남의 집에 쳐들어왔으면서' 등의 반응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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