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웨딩드레스 때문에 대형 트럭 타고 결혼식장 간 신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가장 크고 가장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었던 한 신부가 있었습니다. 이 신부는 결국 꿈을 이룬 것 같네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거대한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타티아나(25)는 신랑 주키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만을 위한 웨딩드레스를 특별히 제작했는데요. 드레스 디자이너 산드라와 함께 '꿈의 웨딩드레스'를 만들었습니다. 타티아나가 원하는 디자인은 바로 '긴 웨딩드레스 트레인'이었는데, 그냥 조금 넉넉한 수준의 길이가 아니라 엄청나게 긴 트레인을 원했던 것이죠.

*트레인 : 웨딩드레스의 뒤에 길게 끌리는 부분

이들은 결국 웨딩 드레스를 완성했습니다. 몸통 부분은 몸에 피트 되는 디자인의 보디스였으며 스커트는 A라인, 그리고 트레인은 180미터 이상의 실크 오간자로 만들어졌습니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어떻게 결혼식장으로 이동해야 하는지였죠.

디자이너 산드라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바로 긴 대형 트럭에 신부를 싣고 결혼식장에 가는 것이었죠. 이에 산드라는 16미터 길이의 평상형 트럭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의자를 설치해 신부가 앉고, 트레인을 뒤로 늘어트렸습니다. 이에 타티아나는 결혼식장으로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죠. 

타티아나는 자신이 꿈꾸던 웨딩드레스를 입었지만 이 과정은 꽤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드레스가 너무 무거웠으며 몸이 아플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드레스는 남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100번을 더 하라고 해도 더 했을 것이라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네요.

타티아나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저거 입고 걸을 수 있나요?' '드레스만 화려한 게 아니라 티아라, 주얼리, 화장 등 안 화려한 게 없네요. 화려함 끝판왕' '자신만 행복하면 되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웨딩드레스의 어마어마한 길이만큼이나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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