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게 된 A씨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네요.
여성 사연자 A씨는 30대 남자친구와 1년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혼자 산다고 하는데요. 몇 개월을 만나며 여러모로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지만 확실하게 눈으로 본 것이 없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함께 자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게 된 것이었죠. A씨는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처음 봤다고 하는데요. 좋지 않은 행동이지만 어떻게 보면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 핸드폰에는 한 여성과의 대화가 있었는데요.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7년 간 만난 여자친구였고, 올해 5월 결혼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전에 이 여성과 헤어졌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만나고 있으며 곧 결혼도 앞두고 있는 것이었죠.
이 여성은 현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 것 같다고 하는데요. A씨 또한 배신감도 들고 슬프기도 하고 그런 복잡한 기분이었습니다. A씨는 이 여성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자신도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현재 둘 다 속이며 둘 다 만나고 있다고 하네요.
A씨는 이 여성의 전화번호를 알아두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헤어지고 조용히 넘어가야 할지, 이 여성에게 사실을 알려야 할지 현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그 여자에게 전화해야죠. 미안해할 건 없어요. A씨도 피해자니까요' '이대로 넘어가면 두고두고 생각날거에요' '누군가를 걱정하고 미안해 할 때가 아니거든요? 당장 알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