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 대출 당겨 주식하고 몰래 비트코인 하는 남자친구

남자친구와 8년 간 교제하며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 사연자 A씨. 그러나 8년이라는 시간도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 문제만 아니면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고민일까요?

A씨는 대학교 때 CC로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어렸을 때 만난 만큼 작은 싸움, 큰 싸움을 하며 만나왔고,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A씨 커플은 30대가 되었죠.

1년 전 A씨는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다가 남자친구가 3천만 원을 대출해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때 A씨는 남자친구와 크게 싸우고 앞으로 주식 투자는 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또 한 번 남자친구에게 실망한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남자친구가 비트코인을 한 것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올해 1월부터 2월 말까지 비트코인을 했고, 3월 초 비트코인은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대출받은 것도 아니고 투자 금액도 몇십만 원 대로 크지는 않았죠.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굉장히 화가 나서 또 싸우게 되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그냥 남는 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를 해보았고, A씨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싫어할 것 같아 말을 못 했다고 했죠.

A씨는 이제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니 이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헤어지기에는 8년이라는 긴 세월이 너무 허무하고 앞으로가 막막해서 어쩔 줄 모르겠다고 하네요. 또한 이를 제외하고는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며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술, 여자, 도박 셋중에 하나라도 하는 사람은 남편감으로 안 좋다고 하잖아요. 주식과 비트코인도 도박과 같은 거예요. 절대 못 고칩니다' '비트코인만 했다는 문제보다는 싫어할 것 같아서 말을 안 했다는 게 더 문제 같아요. 싫어할 것 같으면 안 하거나 허락을 요구해야지 말을 안 하고 하는 게 문제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천만 원 대출 내서 주식 투자하고, 비트코인 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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