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때문에 샤넬 극혐하게 된 다이애나 비의 사연

많은 연예인들과 여성들이 사랑하는 명품 브랜드 샤넬. 그러나 샤넬을 극도로 싫어한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도 '영국의 장미'라 불리고 있는 고 다이애나 비입니다. 다이애나 비는 왜 샤넬을 싫어하게 되었는지, 샤넬에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지 그녀의 사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애나 비는 다이애나 스펜서라는 이름으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찰스 왕세자와 결혼했죠. 그러나 찰스에게는 잊지 못한 옛 연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카밀라였습니다. 다이애나를 만나기 전 찰스가 입대한 후 카밀라와의 관계가 끊어졌고, 찰스가 입대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카밀라는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이후 찰스와 카밀라는 친구로 지내게 되었죠.

이들은 서로 말이 잘 통했다고 하는데요. 지적이고 배려심 있는 카밀라에게 찰스가 많이 의존했다고 전해집니다. 카밀라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들을 출산하면서도 찰스와 불륜 행각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찰스는 다이애나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이죠. 

사실 다이애나는 결혼 전부터 카밀라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파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떠밀리듯 결혼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신혼여행 중에도 찰스는 카밀라가 선물한 커프스를 달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다이애나는 카밀라와의 관계를 끝내라고 여러 번 요구했지만 찰스는 오히려 '다이애나가 괜한 걸로 트집을 잡는다'면서 카밀라와의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다이애나는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찰스의 불륜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세자는 구제불능이구나'라는 대답만 반복하고 찰스 왕세자에게 어떠한 꾸짖음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1992년 다이애나는 결국 자서전을 발간하며 이들의 불륜 행각을 폭로했습니다. 이후 공식적으로 별거에 들어갔죠. BBC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들의 불륜 사실을 직접적으로 폭로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1996년 다이애나와 찰스는 15년 간의 불행한 결혼생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애나 비는 이혼 후 다시는 샤넬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샤넬이라면 치를 떤 것이죠. 바로 샤넬의 '더블 C로고'를 보면 찰스(Charles)와 카밀라(Camilla)가 떠오르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다이애나의 이혼 이후 함께 일했던 스타일리스트 제이슨 브룬슨은 하퍼스 바자 호주판에서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샤넬을 거부하는 다이애나에게 브룬슨은 이유를 물었고, 다이애나는 슬픈 표정으로 '카밀라와 찰스 때문이야'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이혼 후 자선활동 등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던 다이애나비는 이혼 후 고작 1년 뒤인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이애나 비가 사망한지 8년 뒤 비난 여론이 잠잠해질 때쯤 찰스와 카밀라는 결혼을 했습니다.

평소 즐겨 입던 샤넬까지 거부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던 다이애나 비인데요. 한편 카밀라는 2005년 결혼식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왕세자비'의 칭호를 사용하지 않고,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왕세자의 배우자'라는 칭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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