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이혼 요구를 하고 있는 아내로 인해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4년 차에 세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연자 A씨. 사연자 A씨는 투자와 관련해 아내와 갈등이 생겼습니다. 시작은 부업 사이트였습니다. A씨는 이전에 아내에게 말하지 않고 부업 사이트에 투자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크게 수익은 보지 못했죠. 아내 몰래 투자한 것은 이후 아내에게 들키게 되었는데요. 아내는 이런 건 말해주면 좋겠다며 말하고 넘어갔습니다.
A씨는 현재 외벌이인데요. 자신이 버는 월급에서 통신, 보험, 차량 유류비 등 고정 생활비와 자신의 용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아내 통장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자신의 용돈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요. 소액으로나마 부족한 용돈에 보태 쓰고, 카드값,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등을 갚아볼 생각으로 시작했고, 오히려 이익이 났습니다.
A씨는 조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어보고 싶은 마음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대출이나 신용은 쓴 적도 없고 가정 경제에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내는 A씨가 몰래 주식을 하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A씨의 아내는 왜 본인에게 주식한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며 A씨를 추궁했는데요. 그러면서 A씨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혼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죠.
A씨는 자신의 용돈을 조금 더 벌어보고 싶었고, 늘어가는 고정 지출을 조금이나마 메꿔보려고 했으며 나중에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재산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이었기에 이혼은 억울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아내에게 말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분이 상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이혼의 귀책사유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인 용돈으로 주식을 하는 것까지 문제 삼는 건 이해되지 않네요' '아내분에게 주식에 대해 잘 설명해주세요. 저도 주식에 대해 잘 몰랐을 때는 도박같다고 편견이 있었어요' '아내 몰래 딴 주머니 찬 거라 생각하니 괘씸한 거겠죠' '부업과 주식을 한 게 문제가 아니라 몰래 한 게 문제예요' '경제적은 부분은 부부가 공유하고 상의하고 어느 정도 흐름을 같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