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내가 바라는 남친 혹은 여친의 주량은 소주 O병?

'취중진담'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취중진담은 술에 취한 동안 털어놓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을 뜻합니다. 그만큼 술을 마시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용기 있기 할 수 있죠. 가끔 가지는 술자리는 스트레스를 풀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술로 인해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술자리는 연인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까요? 과연 술자리는 독일까요? 약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듀오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술자리, 약 vs. 독

연인 간 술자리는 과연 연인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요?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인 83.3%의 응답자는 연인과의 음주 데이트가 연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절반 정도의 응답자는 술을 마시면 평소에 못하는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23%는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시킨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16.3%는 주사를 통해 상대방의 본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고 답하며 연인 간 술자리가 도움되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2. 연인 간 술자리의 걱정은?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연인간 술자리를 가질 때 걱정도 있었는데요. 31.7%의 응답자는 숨기고 싶은 주사를 보일까 봐 걱정이라고 답했으며 28.1%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술자리가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20.5%는 데이트가 매번 술로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음주 데이트의 단점으로 꼽았네요.

 

3. 남친, 여친과 마시기 좋은 술 1위는?

과연 연인과 마시기 좋은 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응답자의 27.7%는 와인을 골라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소주(20.7%), 3위는 칵테일(20.3%)였습니다. 다만 남녀의 선호도는 다소 달랐습니다. 1위는 남녀 모두 와인이었지만 남성은 소주, 칵테일 순으로 응답했고, 여성은 맥주, 칵테일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4. 남친, 여친의 기대 주량은?

과연 미혼 남녀들은 내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얼마큼의 주량을 갖고 있기를 바랄까요? 남녀가 선호하는 이성의 주량은 소주 기준으로 평균 1.3병이었습니다. 이는 대략 소주 9잔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 답변도 성별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여성 응답자는 선호하는 남자친구의 주량을 1.4병이라고 답한 반면, 남성 응답자는 선호하는 여자친구의 주량을 1.2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남녀가 서로에게 소주 8.5잔, 10잔을 마시길 기대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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