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많은 여성들이 겪는 일이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남편과 갈등이 생긴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후 2년 내내 아이가 생기지 않다 시험관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A씨는 쌍둥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됐을 때부터 자연 분만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명을 출산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두 명은 자신이 없었던 것이죠. 실제로 의사 선생님께서도 제왕절개를 하자는 쪽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제왕절개 계획을 말했죠.
그러나 남편은 A씨의 말에 결사반대를 했습니다. 남편은 제왕절개는 말도 안 된다고 한 것이었죠. A씨는 이런 남편의 반응이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화도 났죠. 대체 왜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것인지 남편의 말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A씨에게 남편은 자연분만을 하는 산모만이 모성애가 생기고 아이에게도 자연분만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의사 선생님도 권하는 제왕절개를 왜 남편이 반대하는지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A씨는 어떻게 해서든 제왕절개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A씨는 출산은 혼자 하는데 이런 것까지 남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자체가 너무 끔찍하다고 털어놓는데요. 자신이 진짜 모성애가 없는 엄마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기가 낳는 것도 아니면서 왜 하라 마라인지..' '이건 남편 허락이 필요한 문제가 아니에요. 출산 방법을 왜 남편이 정하나요?' '그런데 쌍둥이 자연분만 권하는 의사 있나요? 의사도 그냥 제왕절개 해야 한다고 말하던데' '무조건 의사랑 상의하고 산모의 선택이 최우선입니다' '아이 안 낳는 남편은 부성애가 어디서 생기나요? 누구는 목숨 걸고 출산하는데 진짜 한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