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한 달 전에 출산을 한 여성 사연자 A씨. 남편 또한 코로나가 심각해지던 지난해 3월 회사로부터 사직 권고를 받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왔습니다. 현재 남편은 유튜브로 쇼핑몰 운영 팁을 공부하고, 강의를 듣고, 물건을 홍보하며, 소소하게 돈이 나가고 있는데요. 현재 지인 밑에서 쇼핑몰 관련 업무를 도와주며 배우고 있으며 여기서 100만 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핑계로 퇴직금과 적금 하나를 깨서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더 많은 지출이 필요하가게 되어 잠시 중단 후 지인 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100만원으로는 생계유지가 힘들었습니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최소 월 200만 원은 벌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지금 하는 일을 하면서 인터넷 쇼핑몰로 다시 자리를 잡으면 월 200만 원보다 더 벌 수 있으니 기다려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당장 월 200만 원을 벌기를 바랐습니다. 이에 A씨는 자신이 다시 일을 할 테니 남편에게 육아를 하라고 했는데요. 남편은 아이가 아직 백일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며 A씨를 모성애 없는 엄마 취급을 했습니다.
A씨는 앞으로 육아를 하며 나갈 돈이 많을 것 같고 보다 넉넉한 생계유지를 위해 돈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언젠간 쇼핑몰이 대박 날 것이니 기다리자는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A씨는 자신이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그래도 가장이 월 백만 원은 너무한 것이 아닌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 마치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가, 주 1회라도 막노동을 하던가, 주말 알바 구해서 쉬는 날 없이 일하거나 투잡 뛸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노력할 생각이 없나 보네요' '아무리 모아놓은 돈이 있다고 해도 앞으로 아이 키우면서 나가는 돈이 얼마나 많은데요. 못해도 일 년은 더 혼자 일해야 할 텐데..' '일정 기간을 서로 정하고 그 기간만큼은 믿고 기다려보세요. 노하우를 잘 배우면 빠르게 자리 잡을 수도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