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들어가면 연락이 잘 안 되는 남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두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집에만 들어가면 연락이 잘 안 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A씨는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A씨의 남자친구는 '우리 집 문화'라고 답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형 등 가족들 앞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전화도 문자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부모님이나 형 앞에서 휴대폰을 만지면 부모님이나 형이 크게 혼내고 눈치를 준다는 것이었죠. 참고로 A씨의 남자친구는 유부남이거나 다른 여자가 있는 건 절대 아니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에 집에 있을 때는 남자친구의 방으로 들어가거나 집 밖으로 나와야만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런 점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물로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이 늘상 휴대폰을 붙들고 사는 모습을 안 좋게 보시는 건 알지만 전화 통화 한 번, 문자 몇 번 까지도 못하게 한다는 것이 의아했죠. 게다가 학생도 아니고 서른 살을 훌쩍 넘긴 아들의 휴대폰 사용까지 통제한다는 것 또한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이런 가족 문화가 실제로 있음 직한 일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부남이 아닌건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동거 중이거나 부모님과 아내와 함께 산다거나 심각한 마마보이겠네요' '방 한 칸에 온 가족이 살면서 부모가 남자친구만 쳐다보나.. 진짜 가지가지한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핸드폰을 압수당한다면 모를까 저런 말을 믿는다는 게 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